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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뉴스 스크랩

[뉴스스크랩] 2022 금융권 '디지털 뱅킹' 경쟁 가속화

by HANNI하니 2023. 6. 1.

헤드라인(요약과 압축, 기사링크)

매트로신문 [2022 금융 결산] 금융권 '디지털 뱅킹' 경쟁 가속화

 

[2022 금융 결산]①금융권 '디지털 뱅킹' 경쟁 가속화

'20년 전 나이키는 깨달았다. 아디다스가 아닌 닌텐도와 싸우고 있다는 걸'. 1990년대 중반 매출이 급성장하던 세계 1위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1998년부터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아디다스

www.metroseoul.co.kr: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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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0년 전 나이키는 깨달았다. 아디다스가 아닌 닌텐도와 싸우고 있다는 걸'.

 

1990년대 중반 매출이 급성장하던 세계 1위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1998년부터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아디다스 같은 경쟁사가 급성장한 것도, 나이키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도 아니었다. 분석 끝에 나이키는 전혀 다른 시장에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원흉은 게임으로 사람들을 집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든 '닌텐도'였다.

 

제조업은 물론 금융시장에서도 업종간 벽이 무너지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이던 토스는 5년만에 은행, 증권, 보험을 판매하는 디지털 지주사로 거듭났고,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카카오·쿠팡은 페이와 후불결제로 카드사의 결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돈 잘 굴리고, 돈 잘 빌려주면 장땡이던 시대는 끝났다. 금융사도 핀테크·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선 돈을 굴려도 재밌게, 돈을 빌려도 쉽고, 편리하게 빌려줘야 한다.

 

올해 주요 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을 위한 조직개편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성과를 마주하는 해였다. 지난해까지 디지털조직을 세분화해 역할을 강화했다면, 올해는 변화된 플랫폼, 인공지능(AI)서비스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앱 하나에 서비스 다 담아…플랫폼 경쟁

 

올 금융그룹이 디지털 뱅킹을 위해 가장 많이 고심한 것은 '플랫폼'이다. 금융업계 안팎에서 '플랫폼을 가진 자가 금융업을 독식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KB금융은 은행 앱인 'KB스타뱅킹'에 증권, 카드, 보험 등 6개 계열사를 탑재했다. 앱 하나로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공모주 청약', 손해보험에서 제공하는 '미니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내년 유니버설뱅킹앱 '신한유니버설간편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은행 앱인 '뉴쏠(New SOL)', 카드 앱인 '신한플레이(신한pLay)'와 별도로 은행, 보험, 증권 등 필요한 서비스만 탑재해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리금융도 '우리WON뱅킹'을 통해 은행, 보험, 카드 계열사간 연계를 강화해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금융그룹이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져 이용횟수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스는 하나의 앱에 토스뱅크, 토스증권, 보험 등을 연계해 고객 수를 빠르게 늘렸다.

 

18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토스 앱의 월이용자수(MAU)는 970만50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뱅크 942만1071명, KB국민은행 스타뱅킹 869만2915명, 신한은행 쏠(SOL) 669만3669명 순이었다. 지난해 말 토스와 KB국민은행 스타뱅킹 간 360만명 차이가 난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 이용 격차는 대폭 줄었다.

 

 

◆맞춤형 상담, AI음성봇도 가능

 

금융그룹은 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봇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문제 해결까지 걸리는 인고의 시간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AI기반 음성봇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365일 24시간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AI기반 음성봇은 현업 상담사를 보조해주던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 질문에 직접 답해주고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데까지 진화했다. 앞으로 빅데이터가 축적되면 고객 음성을 듣고 감정 상태까지 예측해 서로 대화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네이버 클로바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AI기반 음성봇 '쏠리'의 업무 범위를 확장했다. 현재 AI기반 음성봇 '쏠리'는 매일 고객상담센터로 걸려오는 문의전화 4만~8만통 가운데 약 50%를 상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는 전문상담사 연결 없이 고객 요청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음성봇 '똑똑(Talk Talk)'도 올 초 수신상품 만기안내와 대출상품의 연체관리 업무를 진행하다 70대 이상 고령층 상담센터로 업무범위를 늘렸다. 똑똑은 지난 6월부터 고객센터 상담 인공지능-네이게이터(AI-Navigator) 서비스를 통해 하루 평균 1만 5000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한다.

 

(왼쪽부터)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각 사

 

◆비금융 산업진출…수익 다각화

 

금융그룹은 이제 다른 산업분야에서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전에는 수동적으로 경쟁을 받아들였다면, 적극적으로 경쟁을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Liiv M)'을 추진했다. 실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금융과 통신사업을 융합한다면 결합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를 개선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월 리브엠 가입자수는 30만명으로 이동통신 3사의 자회사를 제외하면 업계 3위다.

 

하나금융도 SK텔레콤과 4000억원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의금융데이터와 SK텔레콤의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정교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도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통신·금융 융합서비스를 개발한다. KT가 보유한 상권정보 등을 접목해 차별화된 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NFT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 초 배달앱 '땡겨요'도 출시했다. 낮은 중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 이용 금액의 10%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배달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땡겨요의 회원수는 지난 1월 말 1만8000명에서 9월 100만명으로 54배 늘었고, 월간 이용자수(MAU)는 11월 기준 29만명이다.

 

구본성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사는 생활밀착형 확장전략, 데이터·클라우드·AI기반 확충 등을 통해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다"며 "비금융권과 경쟁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신부가가치 창출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과 디지털 금융의 겸영체계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내용 객관적 수치, 인사이트

2022 금융권 디지털 정리

1. 플랫폼 경쟁 :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져 이용횟수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월이용자수(MAU) : 토스 > 카카오뱅크 > KB국민은행 스타뱅킹 > 신한은행 쏠 (토스와 KB국민은행 격차 대폭 줄어듬)

  • KB금융 - 은행 앱인 'KB스타뱅킹'에 증권, 카드, 보험 등 6개 계열사 탑재, 앱 하나로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공모주 청약',손해보험에서 제공하는 '미니보험'을 가입 가능.
  • 신한금융 - 내년 유니버셜뱅킹앱 '신한유니버설간편앱'을 출시 예정. 은행 앱인 '뉴쏠(New SOL)', 카드 앱인 '신한플레이(신한 pLay)'와 별도로 은행, 보험, 증권 등 필요한 서비스만 탑재해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 우리금융 - '우리WON뱅킹'을 통해 은행, 보험, 카드 계열사간 연계를 강화해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넓힘.

2. AI기반 음성봇 서비스 : 역할 많아짐. 365일 24시간 맞춤형 상담

현재 : 고객 질문에 직접 대답해주고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데까지 진화

전망 : 고객 음성을 듣고 감정상태까지 예측해 서로 대화하는 수준으로 발전

  • 신한은행 - 네이버 클로바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AI기반 음성봇 '쏠리'의 업무 범위 확장. 현재 AI기반 음성봇 '쏠리'는 매일 고객상담센터로 걸려오는 문의전화 4만~8만통 가운데 약 50%를 상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는 전문상담사 연결 없이 고객 요청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음성봇 '똑똑(Talk Talk)'도 올 초 수신상품 만기안내와 대출상품의 연체관리 업무를 진행하다 70대 이상 고령층 상담센터로 업무범위를 늘림. 똑똑은 지난 6월부터 고객센터 상담 인공지능 - 네이게이터 서비스를 통해 하루 평균 1만 5000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

3. 비금융 산업 진출을 통한 수익 다각화 : 생활밀착형 확장전략, 비금융권과 경쟁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신부가가치 창출

  • KB국민은행 -  2019년부터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Liiv M)' 추진. 실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금융과 통신사업을 융합한다면 결합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를 개선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월 리브엠 가입자수는 30만명으로 이동통신 3사의 자회사를 제외하면 업계 3위.
  • 하나금융 - SK텔레콤과 4000억원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파트너십을 체결. 하나금융의 금융데이터와 SK텔레콤의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정교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 신한금융 -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통신, 금융 융합서비스를 개발한다. KT가 보유한 상권정보 등을 접목해 차별화된 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NFT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
  • 신한은행 - 올 초 배달앱 '땡겨요' 출시, 낮은 중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 이용 금액의 10%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배달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서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취지. 회원수 증가중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 근거

  • KT - 신한, SKT - 하나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이통사 - 금융사, 강력한 경쟁상대인 동시에 유력한 협력 후보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데이터 기반 신규상품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함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52902109931029005 

 

 


요약 및 의견(스터디용)

용어정리

MAU = 인터넷,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디지털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어 매출, 당기순이익만큼이나 중요한 성과지표로 꼽힌다.

앱테크 = 애플리케이션 + 재테크의 합성어, 앱에서 퀴즈를 풀거나 광고 시청 후 포인트 등의 보상 제공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신세대들의 재테크 풍조로 자리 잡았다. 은행들이 MAU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적극 활용중

디지털 금융의 경쟁구도 = 빅데크 + 핀테크 + 전통금융

빅테크 =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거대 IT 기업

* 대표적 예시 : 아마존의 '아마존 고', 네이버의 '네이버 파이낸셜',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증권'

핀테크 =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와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 대표적 예시 :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 페이팔의 '페이팔 전자결제', 벤처 기업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 펀딩'

핀테크 = 금융 기술, 금융 기술 서비스 <=> 테크핀 = 기술 기반 금융

* 빅뱅크는 핀테크를 하고, 빅테크는 테크핀을 한다.

 

 

PT예상질문

우리 회사에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해야 할 방향?

 


적용할점 / 현직자에게 할 질문

디지털 분야에 어느 정도 투자를 하고 있는지?

핀테크 플랫폼을 만드는 과정?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3/article_no/7263/ac/magazine

 

[DBR] 모든 금융거래 글로벌화·모바일화하는데… 따로 노는 한국 플랫폼, 스마트하게 바꾸자

Article at a Glance 글로벌 업체들의 핀테크 산업 투자 현황 각국 정부의 전폭적 지지를 토대로 서비스(예: 송금, 입출금, 대출중개, 지급결제 등), 데이터(예: 고객정보 및 거래정보 분석), 기술 인프

dbr.donga.com

 


연관기사 링크

2022 금융지주 경영실적 발표에서 강조되는 부문은 플랫폼 MAU 실적

https://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339 

 

주거래은행은 옛말…이젠 ‘MAU’ 경쟁 - 대한금융신문

은행마다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끌어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픈뱅킹 활성화 등 금융업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디지털 경쟁력이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는 모

www.kbanker.co.kr

 

극복해야 할 과제 - 빅테크 기업의 금융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플랫폼 서비스의 성장 여부에 따라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

https://www.etnews.com/20230526000120

 

[ET시론]디지털 금융, 금융 대도약의 기회로

금융 역사에서 명예혁명이 일어난 1688년은 영국이 금융 강국으로 떠오른 분기점이라 한다. 이 시기 많은 금융업자가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건너왔다. 이들은 채권거래, 중앙은행 제도와 같은

ww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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